먼저 저는 인터넷 쇼핑몰을 잘 신뢰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옷도 입어보고 만져보지 않는 이상은 잘 사지 않아요.

더더구나 신혼이불이기에 당연히 더 그랬어요. 정말 이리저리 발품을 팔아가며 찾았어요.

신혼이불로 그 유명하다던..(김태*가 선전하는) 침구세트도 보고, 박*근 이불세트도 보고

진짜 이것저것 다 찾아봤는데.. 실물이 이쁜게 없는거에요 ㅠㅠ 다 질리는 스타일.

제가 좋아하는 색은 그레이인데, 다들 칙칙하고 이쁘지 않은 스타일... ㅠㅠ

발품 찾다가 지쳐가지고, 인터넷에서 뒤지기 시작하다가 우연히 모노하우스를 발견했습니다.

사이트에 접속하자마자 눈이 휘둥그레 ㅠㅠ 여긴 도리어 이쁜게 너무 많아서 고민이 되는겁니다 ㅠ

엄청 고민하다가 제일 질리지 않을 스타일로 그레이쉬 침구 세트를 골랐습니다.

배송도 늦지 않았구요. 포장도 참 깔끔하게 왔어요.

3주 이상 사용해본 결과, 일단 이불솜을 넣지 않아도 춥지가 않습니다. (저는 4계절을 사용하고 싶어서 패딩이불커버를 했습니다.)

패딩커버 상태에서 이불솜까지 넣으면 땀까지 나는거 아닌가 생각될정도로

저는 패딩이불커버만으로도 충분했어요.

하지만 이건 개인 체질마다 다를 수도 있어요. (추위 잘타는 남편은 긴 팔입고 자고, 저는 반팔입고 잠)

그리고 일단 너무 포근하고 부드러워요.

사실 처음 비쥬얼을 봤을 때,  디자인이 너무 이뻐서 재질이 별로여도 참지 뭐,하고 만져보고 덮어봤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는게 편견이었다는 걸 느꼈네요.

아쉬운 건 제가 돈을 좀 더 아끼고 싶어서 패드와 베개 세트 한개를 더 추가 하지 않았다는거에요 ㅠㅠㅠㅠㅠ (이런데에는 돈아끼지 마세요 ㅠㅠ)

패드는 그냥 기존에 집에 있던 흰색 패드로 깔았는데,  안어울리는건 아니지만 그냥 모노하우스에서 세트로 할인해서 살껄 후회되네요.

배게도 걍 2세트 할 껄 그랬어요. 배게 세트 하나만으로는 분위기가 2%부족한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이불도 그렇고 배게도 앞면과 뒷면이 서로 다른 무늬여서 너무 좋아요. 기분에 따라 뒤집기 ㅋㅋ

아래 사진 보시면 첫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은 이불을 서로 다르게 뒤집어놓았어요.

이렇게 2가지 방식으로도 가능하니 매일 사용해도 지루하지 않아요.

여러분~~ 실물은 더 이쁩니다. 그러니까 지르세요. ㅋㅋ매일 사용하고 만지는 것에 돈아끼지 마세요.

저는 이 침구세트를 좀 더 빨리 사서 기분 좋은 포근함을 더 많이 누리지 못한게 아쉬울 정도입니다 ㅋ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p/BOU7f37g2W_/?taken-by=leekjy20 )